Sun Woong Kim

김  선  웅   작  가


학력

2013 가천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사

 

개인전

2021 不確定 The UNDEFINED : 聖化 [SANCTIFICATION], 갤러리 르와흐, 서울, 한국


단체전

2021 김선웅, 이두원 2인전, 안다즈 호텔, 서울, 한국

2021 Issue, 시대전환, U.H.M 갤러리, 서울, 한국

2020 파주 아트팩토리 난장판, 파주, 한국

2017 일랑 이종상과 랑우회 초대전, 흰물결 갤러리, 서울, 한국

 

수상

2016 사랑의 교회 기독미술 공모전 대상

 

 

컨셉이라는 이름으로


알몸인 내 작품에 유명한 철학자들의 철학을 입혀보았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마음에 드는 척 거울을 보며 웃어보기도 했다.


그러나 더이상 유행이 지난 철학들을 신상품처럼 여기며,

또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입어보는 위선은 그만두기로 했다.


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철학이 아니라

결국 시적인가 시적이지 않은가의 여부다.


예술가는 그림을 통해 눈으로 볼 수 있는 시를 구현하고

작품을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시적 상태에 빠져들게 해야한다.


관객으로 하여금 시적 상태에 들게 하는 것

그것이 예술가의 역할이며 그림의 기능이다.


의식이 아닌 무의식의 세계

육체가 아닌 영혼의 세계


그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놓고

의식에 지친 관객에게

육체에 지친 관객에게


영적 휴식을 제공하는 것이 예술가의 소명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시적인 것은 무엇일까?

바로 사람이다.


모든 예술 작품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그것이 개념미술 또는 추상미술이라 할지라도

결국 사람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 중 가장 특별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나 자신이다.


그래서 나는 자화상을 그린다.

나의 자화상을 그리는 동시에 관객의 자화상을 그린다.


의식의 세계, 육체의 세계에 지친 나 자신 또는 관객을,

스스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돌아볼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나는 자화상을 그린다.


-김선웅 작가노트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