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풍경 II : 오정현 작가> 


작품 ‘가족 풍경 II ’는 우리의 삶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순간들을 표현한 작품이다 . 단순화된 실루엣 형상들은 가족 간에 첫 순간과 처음 일어난 극적인 상황들의 모습으로 구성했다 . 아이의 첫 걸음마 , 아이의 처음으로 자전거타기 그리고 반려동물 과의 첫 만남과 처음으로 교감했던 시간 등 , 기쁨의 순간과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사각틀은 우리의 주거형태 , 즉 아파트나 빌라 , 주택 그리고 방이나 거실 등을 상징화한 것이고 집이라는

공간 속에서 가족들 간의 감정과 추억들이 공존하고있는 형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

다양하고 화려한 색들은 우리의 삶이 아름답고 풍요롭게 되기를 염원하는 뜻이 있지만 동시에 심플한 형태와 더불어 작품에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 작품이 본 주거 단지 안에 자리 잡아 우리의 모습을 반영하는 기념비가 되길 기대한다


<전통을 거닐다 : 김혜경 개인전> _ 2021.09.26 - 2021.11.21


갤러리 르와흐 Gallery Ruach는 2021년 9월 26일부터 11월 21일까지 BTCN 갤러리 HAP과 공동으로 김혜경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갤러리 르와흐관, 후암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김혜경 작가가 깊은 예술적 영감을 받은 동아시아 철학 및 문화와 박물관 수집품인 도자기, 병풍, 고가구 등의 조형적 오브제와 현대 디지털 기술인 그래픽 이미지, 영상, 사운드의 조화를 통해 구현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작가의 시각을 통해 표현된 전통 회화적 이미지들은 시간이 정지된 상태의 박제가 아닌, 새로운 조형적 가치가 부여됩니다. 작품은 디지털 페인팅 및 영상, 디지털 도자공예, 프로젝션 매핑, LED 자개장 등으로 작업되며 때로는 인터렉티브 아트로서 관람객들에게 전통의 의미가 결코 투박한 것이 아닌 우아하면서도 정교함을 지닌 인식으로 상기시킵니다. 이렇듯 김혜경 전시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문양 및 건축에서 비롯된 공작새, 나비의 패턴을 통해 생생함을 표현하며, 수 많은 스와로브스키가 담겨 빛나는 순백의 도자기를 배경으로 빛과 움직임을 도입한 기술적 응용을 통해 다각적 방향을 보여주면서 동양의 아름다움에 대한 재발견 및 가치를 일깨웁니다.


“바라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작품과 함께 숨쉬며 살아있음을 느끼길 바란다’는 작가의 언급처럼 과거 동양적 수집품, 특별히 한국 문화재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기법인 단청, 길상문양 등을 디지털 화폭에 담아 과거를 현재로 연결시키는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향유했던 실물의 감동과 전통의 미를 발견하길 기대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시 ‘전통을 거닐다: 미디어아트와 전통의 조우’는 시시각각 나타나고 사라지는 오브제 및 문양의 시각적인 경험 및 후각, 촉각, 청각의 경험을 통한 관람객의 참여와 전통이 대상으로서 대화하며 호흡하는 공간이 될 것이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동아시아의 아름다운 전통을 가까이 바라보고 관찰하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는 김혜경 작가의 작품 26점이 전시되며 갤러리 르와흐와 함께 가치창의재단이 주관하고 BTCN (갤러리 HAP)이 주관합니다.


<마음들의 고임>2021.06.04 - 2021.07.30


 전통시대 이미지들이 모두 특정한 텍스트에 기생하는 문학적 그림이듯 민화 역시 이야기  그림이다. 한국의 신화와 전설, 유·불·선의 경전에 기반 한 여러 의미들이 겹겹이 누벼져 있다. 그래서 민화는 읽는 그림이고 모종의 서사적 흐름을 한 화면 안에서 펼쳐낸다. 이야 기는 일련의 상징들을 통해 전개된다. 이 상징들은 그림이자 이야기이고 동시에 모종의 주술적 힘을 발산하는 부적 같은 그림이다. 따라서 그 도상들, 상징이 어떤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모든 전통시대의 이미지들은 모두 문학적 기능을 한다. 하지 만 그 상징만 강조하다보면, 민화도 궁극적으로 하나의 그림이라는 자명한 사실을 망각하거나 외면하게 된다. 뛰어난 민화는 그것 자체로 너무나 매력적인 회화이기에 그렇다. 이미지  자체가 발산하는 힘과 기운에서 놀랍고 좋은 민화는 그림 자체로 돌올하지 그 상징으로 인해 우뚝 솟은 것은 아니다. 민화는 우리 전통 회화인 불화, 산수화, 초상화 등과는 다른 차 원에서 그림의 맛과 조형적인 매력을 안긴다. 앞의 그림들과는 다소 이질적이고 불가사의한  미감, 천진하고 소박하며 더없이 어눌하면서도 놀라운 조형감각을 이상하게 전달하는 기운 이 좋은 민화에는 자리하고 있다. 그 안에는 구도나 형태의 독창적인 파악, 지극히 대담하고 무심하게 그은 선과 색채 처리에서 자유분방함과 높은 회화성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여전히 이어져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에도 크고 넓은 흔적을 굵게 깊게 새기고 있다. 


갤러리르와흐 1. 2 두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개관 전시는 조선 민화에 기반 한 조형적 에너지와  방법론을 응용한 동시대 한국 작가들의 작업이다. 앞서 언급한 조선민화의 놀라운 회화적 기운과 조형적 매력을 은밀히 그러모아 자기 작업에 응용하고 버무려놓은 작업들, 조선민화의  영향을 지극히 자연스럽고도 신선하게 해석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작가 15인을 한 자리에 모 았다. 그러나 이 전시가 의식적으로 조선민화를 계승하거나 기계적으로 차용하거나 하는 것 이라는 것을 말하려거나 그런 결과를 표명하려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런 의도는 민화와  무관하고 전통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민화를 의도적으로 표방하는 작업들은 제외했다. 민화의 단순한 차용이나 답습 내지 민화의 도상을 본 따  그리는 경우의 작가들은 모두 배제했다. 그것은 조선민화와는 무관한 작업이라는 생각에서이다. 중요한 것은 조선 민화에서 추출해낸 미의식이나 그 그림이 지닌 대한 조형미, 회화성  그리고 사물을 해석하고 그려내는 기발한 상상력을 어떻게 해석하고 응용해내면서 작가들 마다 자기 작업으로 만들어내느냐에 있을 것이다. 조선민화를 아무도 보지 못한 부분까지  보고 그리고 그것을 누구나 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업이 부분적으로 그런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그 가능성에 희망을 건  전시다.


                                                                                                                                                         박영택 (경기대교수, 미술평론) 


<PETUNIA : 노정연 개인전>_ 2020.11.08 - 2020.08.15


‘장소와 정체성’의 문제는 본인이 여러 다른 도시에 살아오면서 일관되게 관심을 갖는 주제이다. 개인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내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에 따라 개인의 정체성은 다르게 정의된다. ‘정체성’은 사실, 본질을 의미한다기보다 각 사회마다 갖고 있는 상대적 기준을 근거로 한 개인의 선택이다. 본인은 작업을 통해 현대 사회의 규정되기 힘든 유동적 정체성의 애매한 경계의 지점을 드러내고자 한다.


                                                                                                                                                                             노정연 작가노트 중

 Education 

2015~ 영국 레딩대학교 예술전공 박사과정 재학 

2011 영국 첼시 칼리지 예술전공 석사 졸업 

2008 홍익대학교 회화과 석사 졸업

 2001 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사 졸업 


Solo Exhibition 

2019 ‘Living and Leaving’, Hoxton 253, London, UK 2019 ‘Placeless Place’, Art space 55, 서울 

2019 ‘Floating Island’, Willesden Gallery, 런던 

2018 ‘Freshly Made in the Street’, Willesden Gallery, 런던 2015 ‘[Li:ving] Fair

외 다수 


<셀레스틴 김 개인전>_ 2020.12.17 - 2020.12.23


시각예술가로서 나는 오랫동안 여러 가지 재료들과 다 양한 공간에 페인팅 되어 있는 색들에 매료되어왔다. 그 것은 나는 색채들과 색채의 조합인 페인팅은 재료와 공 간들과의 관계들을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페인팅으로 진 화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자세히 말하면, 나는 다 채로운 색채들이 다양한 재료들과 크기들 위에 물리적 으로 펼쳐진 현상들에 매우 관심이 있어왔다. 나는 페 인팅에 있어서 구상적인 요소를 묘사하거나 주제를 설 명하는 작업보다는 현상적이고 물질적인 화면들 혹은 환 상들을 만드는데 주력해왔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페인 팅 재료들의 물질성과 페인팅 된 물체의 공간성, 전시 공간과의 관계를 통한 것이다. 나아가 나는 나의 전시 가 각각의 페인팅들의 관계 그리고 전시공간과의 관계 로 인해 하나의 작품으로 보여 지길 관객들에게 제안한 다. 공간성과 물질성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스트레쳐 프 레임 된 페인팅부터 갤러리 공간과 벽을 벗어나는 것까 지 나는 숙고해왔다. ‘무엇이 현대 페인팅인가?’, ‘어떠한 것들이 페인팅이라는 정의 또는 규정을 만드 는가?’ 그리고 그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페인팅의 범주 를 넘어서려면 내가 어떻게 물질성과 공간성을 이용하 여 페인팅의 또 다른 형식과 컨셉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계속해서 숙고하고 연구할 것이다.


 페인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또 다른 무엇인가를 덧붙 이기 위해서 나는 프랑스 철학자 메를로퐁티의 현상학 에서 몸에 대한 컨셉을 나의 이해를 바탕으로 차용한다. 작가로서의 나의 몸은 도구이며, 캔버스 혹은 페인팅된 표면들은 나와 세계와의 만남의 장이다. 20세기 중반의 메를로퐁티의 컨셉은 2차원의 캔버스의 회화에 국한된 화가의 몸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면, 나는 21세기의 아 티스트로서 물질성과 공간성을 통한 3차원의 페인팅을 통해서 나의 몸을 도구로서 사용하여 이야기한다. 그리 고 나의 추상 작품들은 전시공간과 결합하여 관람객들 의 몸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의 장소가 되기를 제안한다. 나는 이 공간을 ‘추상장소’(Abstract places)라고 부 른다. 추상장소 안에서 혹은 바깥에서 관람객들은 그들 의 몸의 감각을 통해 전통적인 평면적인 시야의 감상에 서 벗어나서 각자의 고유한 3차원의 일루젼(Illusioin) 회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셀레스틴 김 작가노트 중




< 최미진, 김기현 2인전>_ 2019.10.16~2019.10.22


if only ‘내가 부자였으면 좋을 텐데...’ ‘내가 십년만 젊었으면 좋을 텐데..’ ‘~에 가서 ~을 하면 좋을 텐데’ 등..... 평소에도 많이 쓰는 이 표현은 나에게 있어 힘겨운 현실을 회피하고자 할 때나 상상을 통한 유희의 표현으로도 많이 쓰였던 것 같다 나는 이러한 상상의 이야기를 시각화 하고자 한다 나는 각박하고 복잡한, 때로는 변화무쌍한 사회 속 구성원으로써의 삶이 힘겨워질 때, 상상을 통해 이러한 현실을 극복해 보려고 노력했었다. 나에게 상상은 현실과 이상의 세계를 접목 시키며, 유희와 사유의 세계를 넘나 들기도 하였으며, 나의 내면에 감추고 있던 욕구 표현의 수단이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상상을 바탕으로 구현된 나의 작품은 서로 다른 물리적, 시간적 공간에서, 현실과는 동 떨어질수도 있지만 유쾌한 상황들을 나타낸다. 그것을 통해 나는 현대인의 순수한 상상력의 실채를 다시 인식하고, 인간 내면의 순수하고 가식적이지 않는 감정들을 불러일으키고, 그 안에서 무한한 자유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김가현 작가 노트 중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지만 대부분의  경험들은 당사자에게 주목되지 못하고 쉽게 잊히고 만다. 하지만 본인은 잊혀지고 사라지는 경험들을 포착하여 단순한 사건들이 새로운 의미를 가지도록 승화시키고자 한다. <오늘은 뭐해?> 연작은 본인만의 감성과 경험을 통해 선택된 지나치기 쉬운 사송한 사건들을 찹아트적인 경쾌한 화풍으로 재구성해 보았다. 선명한 색체와 명랑한 캐릭터를 통해 그 동안 쉽게 지나쳐왔던 사건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최미진 작가 노트 중


<The BODA : 성북화가 연합전>_ 2019.10.09~2019.10.15




<성북의화가들, 성북을 그리다’ 展>_ 2019.09.18~2019.09.24 


성북의 미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결실인 “성북미술협회 제 4회 정기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우리 성북구는 예로부터 많은 예인들이 창작 활동을 해나가고 있으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화가들과 문인들의 발자취가 구석구석 남아 있는 지역입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성북미술협회는 오랜 숙원이었던 지역 미술인의 염원을 이루어 창립된 뜻 깊은 단체입니다. 성북미술협회는 4년여의 시간동안 기성작가들과 새로운 작가들이 다양하게 활동하며 눈부시게 발전해 왔습니다. 또한 다른 예술단체간의 화합을 통하여 성북의 예술을 발전시키고 성북구의 유서 깊은 문화전통을 지켜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성북구청장  이승로


<iMiD2020, Display Art Gallery>_ 2019.10.08 - 2019.10.11


he camera, smartphone, computer, internet... as each new medium has been invented the production of images has correspondingly increased.  We are now living in a world where anyone can produce images and their mass consumption is an everyday occurance.


This situation reflects that famous quote by Jorge Luis Borges, which begins, “In that Empire, the Art of Cartography attained such Perfection that the map of a single Province occupied the entirety of a City, and the map of the Empire, the entirety of a Province.”  By following his metaphor we can come to realize that soon the amount of commercial images that exist will become greater than the needs of the world, and thus will become worthless.  Now, for an image to have value, it can not “merely” enlighten us.  It must be a masterpiece, or, even worse, it must “create” a new reality.  Furthermore, as Jean Baudrillard discusses in his book Simulacra and Simulation, should an image become a perfect replica of its original, it can, in effect, replace that original.  Thus reality has begun to be formed by media images.  As these images have become more real to us than reality.  What images will big data show us in the future?


Image art is like poetry.  Through the interpretation of people's pain it can help cure that pain.  It can interpret all that is life.  When a new image comes into the world, through its art, sympathy is created.  This transcends language.  Borders can be easily overturned.  And discrimination conqured.  Images act as a metaphor for truth.


At the Display Art Gallery we have curated Korea's premiere media artists and art works.  Let us work together to promote and develop them.


<2019 서울 모터쇼 >_2019.03.28~2019.04.07


Bringing Artistic Refinement to the Automotive Sector



The 2019 Seoul Motor Show is proud to show “An Artist’s Storm”, by the departed painter known as Byun Shiji.  The Value Creativity Foundation will host the 2019 Seoul Motor Show at Kintex.  During the opening ceremony we will exhibit 500 works by the artist Byun Shiji.  This integration of an art exhibit with a motor show marks a new type of collaboration with great significance.


It is noteworthy, that in the heart of a festival championing new technology, there is a fusion of modern, dynamic automobiles with the art of Jeju’s premier artist; whose paintings are filled with a quiet longing for home.


It has been said that this exhibit has begun to bring artistic refinement to the automotive sector.  Please revel in the deeper meaning created by the fusion of an art show with a motor show.


<윤필주 개인전>_2019.08.23 - 2019.09.01


 나는 불특정 다수의 공간에서 발견한 얼룩을 그린다.

추상적인 형상을 대상으로 삼아 객관적으로 재현한 그림은 추상화의 외모와 구상화의 골격을 갖추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보이는 그림은 군더더기 없는 하나의 추상화 같으나 본질은 대상을 그대로 베낀 구상 회화다. 얼룩을 발견한 것은 창작에 앞서 방대한 작품들이 선행되어 있는 이 시점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을까? 무엇을 어떻게 그릴까?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우연의 형태로 갑작스레 접하게 된 경험으로 내가 있어야 할 자리라고 생각하는 지금의 위치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무명의 작가인 내가 또 다른 무명의 존재를 마주한 순간 이었다. 나와 마찬가지로 한 자리에서 시간을 이겨내고 있던 이 하찮은 것이 그리고 싶어졌고 어떻게 그릴 것인지가 머릿속에 분명하게 떠올랐다.


 소묘는 손끝의 예민함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무수한 선을 쌓아야 완성시킬 수 있는 반복적인 행위로 인한 수행적인 과정이 수반된다. 하찮은 물질이고 단일한 형태이지만 얼룩의 생성부터 현재까지 드러나 있는 시간의 표정과 거기에 이입된 본인의 감정을 인내를 요구하는 행위에 실어서 표현하고자 했다. 선을 쌓는 긴 시간은 얼룩이라는 물질과 더불어 의미적으로 겹쳐있는 나 자신에게도 몰입하게 한다. 그리고 그 위에 응시의 순간 느꼈던 생경함과 서로가 공유하고 있는 처지로부터 오는 심리를 색 면을 사용하여 추상적으로 드러냈다.


 무엇을 그릴까 하는 의무보다도 무엇을 그리고 싶은가 하는 욕망 내지 취향에 따라 풀어내는 것이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가지는 본인의 태도를 더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다.

                                                                                                                                                                               윤필주 작가노트 중


<시간의 공유 : 이초희 개인전>_2019.07.27 - 2019.08.09 


장소에 대한 그리움과 애착은 뚜렷한 기억이 없이도 형성된다. 경험을 통한 친숙함과 편안함, 감각을 통한 기억들은 오랜 시간 동안 축척되어진다.


어렸을 적 본인은 집안사정 때문에 아버지의 고향인 부산의 해안가에서 생활했었다. 부산은 해안지형이기 때문에 지내면서 늘 연안의 풍경을 보았었다. 도시 생활을 하다가 온 본인이 바라본 연안의 풍경은 신비롭고 자유로웠다.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한 가족의 추억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부산을 떠나고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성인이 되어 ‘연안’을 회상하는 일이 많았다. 그 순간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기에 유년시절에 아무런 걱정 없이 바라본 연안의 풍경을 통해 얻었던 행복하고 아름답던 장소의 기억은 그리움으로 남게 되었다.

즉, 본인에게 있어 연안의 풍경은 친숙함과 즐거움, 편안함, 아름답고 행복했던 가족의 추억을 떠올리는 장소로써 마치 고향처럼 느끼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애착의 장소이다. 아름답고 행복했던 감정들이 가득한 연안의 장소가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장소를 향한 그리움의 대상이 된 것이다.‘연안’은 본인에게 있어 어렸을 적 체험을 통한 친밀한 애착이 정서를 지닌 장소이다.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워하고 추억하며 동경하는 연안은 토포필리아 대상으로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였고 이런 정서적 유대감은 작업 창작을 추동시켰다.


<이은지 개인전>_2019.07.10~2019.07.26 


빛과 광선, 전파는 질료(質料)에 작용하여 형(形)과 상(象)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작용은 시지각 예술의 단초(端初)가 된다. 이때 그것들이 예술에 어떤 작용과 역할을 하며 그것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이 가능해진다. 지나가는 시간들에 의해 소멸되는 순간들의 실체와, 실체(實體)는 없지만 계속 확산되어 결국 생성에까지 이르는 가상형상의 모순적인 상황들에서 느껴지는 양가성을 통하여 불완전한 미래에 대한 징후를 감지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관조적 태도와 함께 알레고리적 표현방식을 사용하여 문제를 제시한다. 현대의 발달된 과학 문명, 특히 세계화(Globalization)를 초래하게 만든IT(Information Technology)산업과 그에 따른 SNS(Social Network Services/Sites), 그리고 시뮬레이션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의미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제시한다. 이러한 질문은 실상(實像)과 가상(假像), 실재(實在)와 부재(不在) 등을 야기하게 된다. 극도로 발달된 과학문명에 의한 스펙트럼(spectrum)과 시뮬레이션(simulation)을 통한 실재(實在)와 가상에 대한 역설과 양가성의 문제를 규명함으로써 현대인의 존재가치에 대한 고민을 조명한다.

                                                                                                                                                                            이은지 작가노트 중 





<박현아 개인전>_2019.07.05 - 2019.07.14 


나는 일상의 풍경을 포착하고 이를 회화로 그리는 작업을 좋아한다. 때로는 도시의 풍경을, 또 때로는 한적한 마을의 낡은 건물에서 보이지 않는 풍경을 포착하기도 하고 이국적인 건물들을 새롭게 해석하는 일도 한다. 풍경의 이면을 회화라는 미디어를 통해 재현함으로서 친숙한 것들을 낯설게 보는 시선의 자리를 만들고 싶다.

박현아 작가노트 중


<빛이 있는 방 : 나선미 개인전>_2019.06.22~2019.07.04


사진의 발달 이후, 모네는 수련을 그려 빛을 표현하였다. 문득 현대인이 바라보는 빛에 대해 생각해본다. 현실을 보기 위해 가상(빛)을 보고, 이를 위해 현실의 삶을 지낸다. 어쩌면 ‘밤의 방’은 미디어 매체에서 회화로 가는 회귀 본능이자 투쟁일지도 모른다. 빛은 결국 어둠이 있어야 빛난다. 빛은 어둠의 공간 안에서 창조되기에, 역설적이게도 어둠이 있어야 존재한다. 이 역설적인 공간 안에서 현실과 가상의 모순된 조화를 찾아본다.

나선미 작가노트 중




<신진작가 전시지원전 : 이현정>_2019.05.24 - 2019.05.24


저를 그 자리에서 만큼은 긍정해야만 하는 자가 말하기를 제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이어서 다행이라고 하더라고요. 작업이 제 안의 오갈 데 없는 에너지를 분출하는 하나의 매체가 된 셈이지요. 그런 면에서 결국은 자기치유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 자신을 알아가기 위한 작업들이고 아마 계속 파도 끝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자체가 제 존재를 계속해서 보여줄 테니까요. 페미니즘 작업들도 그러한 길에서 접한 표출이었고 그 후의 작업들도 사실은 일맥상통합니다. 저는 결국 항상 저를 알아가기 위해 작업하고 있는 거예요.

이현정 작가노트 중


<K-PAINTING >_2018 - 2019


K-Painting is a program designed to discover and foster the next generation of Korean artists.  SIB Korea and the Value Creativity Foundation seek to identify and develop these unique artistic talents.  K-Painting seeks to introduce the core elements behind the success of current Korean artistic fads to a globalized audience.  SIB Korea and the Value Creativity Foundation will provide the assistance needed to bridge the gap between creators, education, exhibits and publicity required for successful globalization.  We shall fill the role of facilitator to young Korean artists and assist them in engaging in international foreign markets.


<2018 Seoul Industrial Media Art Show>


We are proud to present Korea’s first exhibit highlighting the fusion of Industry with the arts, the 2018 Seoul Industrial Media Art Show.  Through this exhibit we will introduce experts in high value adding creative output.  Artists in the fields of both fine arts and media arts will be paired with appropriate enterprises.  This exhibit will create synergy between Korea’s premier companies and artists.


We are proud to present Korea’s first exhibit highlighting the fusion of Industry with the arts, the 2018 Seoul Industrial Media Art Show.  Through this exhibit we will introduce experts in high value adding creative output.  Artists in the fields of both fine arts and media arts will be paired with appropriate enterprises.  This exhibit will create synergy between Korea’s premier companies and artists.


This exhibit will include difficult to find examples of kinetic art.  Starting with single channel video art, it will progress to brightly changing pictures and expressions of abstract motion.  Finally it will lead us to new experiences as we join in expressions of interactive art.


At the 2018 Seoul Industrial Art Show, you will be able to meet some of Korea’s premier artists, such as Lee Jaehyung, Kim Changkyum and Moon Joonyong.  We are providing a place for business to partake in, and appreciate, new works of art created through a fusion of art and industry.  The 2018 Seoul Industrial Media Art Show is the beginning of an opportunity to create great works through a collaboration between industry and the arts. 



<2017 대전 석봉동 프로젝트: 장성재>


작품 ‘ 사색의 숲’ 은 나무의 형상과 구름의 형상을 조형화 하여 어린이들의 꿈과 이상이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의 상징이다. 아파트 단지의 현대적 공간은, 인간적이고 자연적인 감성적 공간을 필요로 한다. 자연스러운 금속 표면과 유기적으로 투공된 석재 면의 하모니와 나무의 상징적 형상을 접목시켜 자연의 친밀함을 더하였다. 또한 휴게 공간과 연계하여 단지 내에서 새로운 문화적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2017 한양 시흥 프로젝트 : 서동억>


작품 <행운의 정원>은 작은 네잎클로버 유닛을 집적하여 거대한 네잎클로버를 형상화한 작품이다. 넓은 잔디광장에 크고 작은 네잎클로버 형상이 사방으로 마주하여 자리한 본 작품은 어린 시절 들판에서 작은 행운을 소망하여 즐겨 찾던 네잎클로버 형태를 취하고 있다.

부드러운 외형의 네잎클로버 형상은 주변의 식재와 어우러지며 잔디광장에서 행운을 연상시키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한다. 또한 매인 작품 전체를 투조 된 유닛과 평면의 유닛이 교차되어 용접됨으로써 서로 다른 결을 생성하여 풍성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작품에 적용된 연두색의 빛은 점층적 으로 그라데이션되어 행운이 점차 퍼져나가는 즐거운 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우리네의 삶에서 바라는 행운을 상징하는 본 작품은 단지 내에서 행운이 가득한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